제9회 정기 세미나 — 한국어 질의의 응답 편차
같은 의도의 질문을 다르게 썼을 때 응답이 갈리는 폭을 어떻게 재고 어떻게 판정할 것인지를 놓고 이야기합니다.
정기 세미나
무엇을 다루는가
한국어 질의는 같은 것을 물어도 형태가 크게 달라집니다. 명사구로 던지기도 하고 완성된 의문문으로 쓰기도 하며, 조사와 어순, 존대 수준, 조건을 붙이는 위치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차이가 응답에 영향을 주는지는 실무에서 자주 거론되지만 국내에서 공개된 관측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 차이를 재는 쪽이 아니라 재기 전에 정해 두어야 하는 것을 다룹니다. 무엇이 얼마나 달라야 달라진 것으로 볼지, 그 차이가 표현 때문인지 시스템의 비결정성 때문인지 어떻게 가를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뒤에 나오는 숫자는 해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발표자는 연구위원 한지훈입니다. 한국어 질의 분석과 질의 의도 분류를 맡고 있고, 이 주제의 측정 설계를 연구논집 제2권 제1호에 실었습니다. 이번 자리는 그 설계를 실제 수집에 적용하면서 걸린 문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발표 구성
정기 세미나는 발표 40분과 토론 40분으로 진행합니다.
| 시간 | 내용 |
|---|---|
| 19:00–19:40 | 발표 — 표현 변형 축의 적용과 판정 기준의 재조정 (한지훈) |
| 19:40–20:20 | 토론 — 반복 횟수, 수집 조건 기록, 편차의 보고 방식 |
발표에서는 세 가지를 순서대로 짚습니다. 첫째, 다섯 개 변형 축 가운데 실제 수집에서 축이 섞여 버린 사례입니다. 둘째, 응답 차이를 출처 집합·문장 구성·결론 방향의 세 층위로 나누어 기록할 때 층위별로 판정이 엇갈린 지점입니다. 셋째, 같은 조건에서 반복했는데도 남는 변동을 표현 효과와 어떻게 분리할지에 대한 미결 문제입니다.
수집한 응답에 대한 결과 수치는 이번 발표에서 내지 않습니다. 판정 기준이 아직 움직이고 있는 단계라 지금 숫자를 붙이면 뒤에 바뀝니다. 수치는 기준이 고정되고 재현 절차가 정리된 뒤 연구논집을 통해 공개합니다.
참석 방법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받지 않습니다. 사전 신청 없이 참관하실 수 있고 회원이 아니어도 됩니다.
접속 주소는 행사 3일 전에 공지와 알림에 올립니다. 회원께는 같은 내용을 메일로도 보내 드립니다. 미리 받아 두고 싶으시면 회원 가입을 해 주십시오. 회비와 심사가 없습니다.
발표자와 토론자의 이력은 구성원 소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분과별로 무엇을 다루는지는 분과연구회에 정리돼 있습니다.
지난 회차와의 연결
이 발표의 출발점은 제6회 정기 세미나에서 설계한 질의 코퍼스 v2입니다. 그때 고정한 360건의 질의 목록이 이번 수집의 입력이 됐습니다.
판정 기준을 세 층위로 나누는 방식은 제7회 정기 세미나와 인용·출처 분과 라운드테이블에서 출처 쪽 논의와 맞물려 정리된 것입니다. 표면을 나누어 기록하는 규칙은 제8회 정기 세미나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정리된 내용은 11월 연례 심포지엄 세션 4에서 한 번 더 다룹니다.
문의
발표를 신청하고 싶으시면 다루려는 주제와 지금까지 진행한 내용을 A4 한 장으로 정리해 연락처로 보내 주십시오. 분과장들이 검토한 뒤 어느 회차에 넣을지 회신합니다. 완성된 연구가 아니어도 됩니다.
세미나 진행 중 질문은 채팅으로 받고 토론 시간에 순서대로 다룹니다. 지난 회차의 발표자료는 요청하시면 보내 드립니다.